본 기준은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으로 신규 축조 또는 개수하는 농업용 댐(이하 ‘댐’이라 한다.) 공사기간 중 댐 지점을 유하하는 유수를 댐의 공사에 지장 없이 통과시킬 수 있는 가배수공의 설계에 필요한 체계적인 기준을 제시한다.
1.2 적용 범위
본 기준은 댐공사를 의한 가배수공 시설물의 설계에 적용한다.
본 기준에서 제시되지 않은 사항은 국가건설기준으로 제정된 타 설계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
1.3 참고기준
1.3.1 관련 법규
내용 없음
1.3.2 관련 기준
KDS 14 00 00 구조설계기준
KDS 17 00 00 내진설계기준
KDS 51 00 00 하천설계기준
KDS 54 00 00 댐설계기준
KDS 67 80 00 농업수질 및 환경
KCS 14 00 00 구조재료공사
KCS 54 50 05 댐공사
1.4 용어의 정의
가물막이: 하천이나 개울 등의 수중에 공작물(댐, 수로, 터널 등)을 설치하려 할 때, 공사구역의 주위를 일시적으로 둘러쌓아 외수의 침입을 방지하는 가설구조물
가배수로: 댐의 기초굴착 및 본체 축조를 위하여 육상시공이 가능하도록 상류 하천이나 개울의 유량을 배제하기 위한 수로
폐쇄공: 댐 및 하천공사가 완료되면, 댐 및 하천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하여 임시로 설치된 가배수공을 폐쇄하는 공사
1.5 기호 정의
내용 없음
1.6 해석과 설계원칙
설계는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이고, 사용과 기능 목적에 적합하도록 한다.
1.7 설계 고려사항
댐 가배수공 설계는 물리적, 사회적 지형여건 및 경제여건에 맞는 설계를 한다.
1.8 구조설계도서
구조설계도서는 본 기준에 따라 안전하고 사용과 기능 목적에 적합하도록 작성한다.
구조설계도서 작성시 본 기준에 기술되지 않은 사항은 1.2(2)를 따른다.
2. 조사 및 계획
내용 없음
3. 재료
내용 없음
4. 설계
4.1 가배수공의 구성
가배수공은 댐 건설기간 중에 댐 지점을 유하하는 유수를 본 댐공사에 지장 없이 통과시킬 수 있는 구조여야 하고, 가물막이와 가배수로로 구성된다.
가배수공의 선정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고려한다.
유역의 유출특성(홍수의 도수, 첨두 유출량, 홍수의 유출 총량, 홍수의 지속기간 등)
댐터의 지형(하천의 폭, 하천의 굴곡상황 등)
기초지질
댐 형식
취수시설, 방수관 등의 방류시설과의 관계
댐의 축제공기와 가배수로의 통수기간
가배수로의 능력부족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공사기간 중의 피해의 대소 등
가배수공의 구성요소는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가물막이: 전면 물막이, 부분 물막이
가배수로: 터널식, 개거․암거
가배수공은 일반적으로 가시설로 구분되지만, 가물막이를 본 제방으로 이용하거나 가배수로를 취수 또는 방류시설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가배수공의 계획은 가시설 또는 영구시설의 활용에 대한 경제성을 포함한 종합적인 검토를 수행하여 홍수피해를 최소한으로 막고 시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적합한 계획이다.
농업용 필 댐(이하 ‘필 댐’이라 한다.)은 월류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가배수공의 규모 부족이나 불완전한 계획은 본댐 공사의 극단적인 공정 지연 및 하류에 중대한 손실을 초래하므로 특히 적절한 설계가 요구된다.
4.2 가배수공의 대상 유량
대상유량은 월류했을 경우의 예상 피해정도와 가배수공 공사비를 비교해서 결정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연 1~2회 물막이를 넘길 정도로 계획한다.
필 댐의 대상유량은 일반적으로 20년 이상 빈도 설계홍수량으로 한다. 단 홍수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의 후 설계빈도를 상향시켜 적용할 수 있다.
농업용 콘크리트 댐(이하 ‘콘크리트 댐’이라 한다.)의 형식, 홍수특성, 공사기간 중의 유출빈도 및 월류 시의 피해를 고려해서 계획되어야 한다.
4.3 가물막이
가물막이는 가배수로와 연계하여 효과적인 유수전환을 위해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조합이 되도록 계획되어야 한다.
가장 적합한 가물막이의 형상, 높이, 시기, 단면은 하천유량, 지형 및 지질, 하천경사, 하상퇴적물의 깊이와 종류, 시공기간 및 가물막이 재료 등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필 댐 형식의 가물막이(가제당, Coffer Dam)는 본 댐의 전방에 축조하여 대부분 제당 제체의 일부로 활용하게 된다. 따라서, 본 제당 터파기 굴착선에 지장이 없도록 계획하고 토공 등의 작업공간 확보 및 기초처리 등 상당기간 공사기간이 소요되는 구역이므로 투수성 지반에서의 침투수 방지를 위한 차수공법 등의 설계를 고려한다.
4.3.1 가물막이 설치시기
가물막이의 설치시기는 과거의 수문자료로부터 장기간 갈수기가 예상되는 시기를 택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 단기간에 공사가 완료되도록 계획한다.
가물막이 공사는 다음 홍수기 이전에 완료하는 것을 전제로 축제재료의 사전 비축과 충분한 시공장비가 확보되도록 계획한다.
4.3.2 가물막이의 형식선정
가물막이에 대한 형식과 특성은 다음과 같다.
전면물막이: 하천의 유수를 가배수터널로 바꾸고, 하천의 상‧하류를 전면적으로 물막이해서 작업구간을 확보하고 기초굴착, 본 제체의 타설 또는 성토를 하는 것
하폭이 좁은곳에서는 댐형식 여하를 불문하고 가장 적합한 방법임
전면적으로 기초굴착이 가능하고 본 제체타설 또는 흙쌓기 공정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공사완성 후에는 가배수터널을 취수방류시설로 전용할 수 있음
공사용도로와 겸용 가능
반물막이: 하천의 한쪽을 막아서 유수를 다른쪽으로 옮기고, 물막이 내부의 기초굴착 및 본 제체 타설 또는 필댐의 흙쌓기를 한 후, 유수를 이 부분의 제체 내 또는 기초지반에 설치하는 가배수로로 배수처리 하는 것
4.3.3 가물막이의 위치 및 높이
가물막이의 위치 및 높이는 가배수로의 위치 및 규모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상·하류측 가물막이의 높이는 가배수로로 계획배수량을 배제시킬때의 상·하류측 설계 위를 기준으로 해서 다음과 같이 정한다.
필 댐의 경우: 가물막이 상류측 설계수위 + (1.0~2.0m 여유고)
콘크리트 댐의 경우: 가물막이 상류측 설계수위 + (0.5~1.0m 여유고)
4.4 가배수로
유수전환을 위한 가배수로는 대상 홍수량, 댐 지점의 지형, 지질 조건, 댐의 형식, 부대구조물(물넘이, 취수시설 등) 및 댐의 시공순서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것을 채택한다.
4.4.1 형식 및 노선의 선정
가배수로의 형식과 노선은 가배수 방식, 가물막이와의 조합, 지형 및 지질, 완성 후의 취수시설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다.
형식 및 노선의 선정에 있어서 일반적인 유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가배수의 방법: 원지반을 통과하는 터널, 제체내 또는 제체 아래에 설치하는 수로, 댐을 통과하는 일시적 수로 또는 콘크리트 댐 건설 중의 블록을 교대로 낮게 하여 그 위로 월류시키는 공법 등을 한가지 공법 또는 조합하여 선정한다.
가배수공의 공사: 전체 공정을 고려하여 유기적으로 계획할 필요가 있으며, 본 공사를 지연시키는 일이 없도록 계획해야 한다.
가배수로와 가물막이 조합:
가배수로는 가물막이와 관련해서 기능을 발휘하는 것이므로 설계에 있어서도 양자를 충분히 관련시켜서 고려해야 한다.
가물막이 제당을 높게 하면 가배수로는 높은 수두를 주는 결과가 되어 가배수로의 단면을 축소하여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으나, 가물막이 제방에 소요되는 흙쌓기 양이 많아져 공사비가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가물막이와 가배수로의 조합은 시공의 난이, 흙쌓기 계획 및 공사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댐 전체의 시공계획에 적합하고 경제적인 설계가 되도록 선정해야 한다.
가배수로의 노선 선정:
가배수로의 기능은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공사기간 중에 발생하는 홍수를 유하시킬 수 있는 것이라야 한다.
가배수로는 댐 완성 후 취수시설의 일부로 이용될 수 있으므로 취수시설과의 연계성에 대한 검토도 수행한다.
가배수로의 노선은 일반적으로 지형, 지질 등이 가배수로 노선 결정의 지배적인 요소가 된다. 특히, 터널 형식의 경우 터널 굴착단면과 댐 본체 최종굴착 예정선과의 거리는 굴착시의 발파 등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적어도 가배수 터널 지름의 3배 이상 이격하도록 한다.
가배수로 노선과 댐 완성 후에 설치되는 취수시설 등과의 관계도 충분히 검토한다.
가배수로 유입구의 선정:
위치: 댐 흙쌓기가 미치는 범위, 가물막이 흙쌓기 재료의 성질과 보호공, 지질, 취수시설과의 관계, 하상고, 가배수 폐쇄방법, 퇴사 상황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서 결정한다.
가배수로가 터널 형식으로 만들어질 때까지 그 시점은 충분한 토피가 확보되고 신뢰성있는 암반까지 굴착된 후에 설치되어야 한다.
암거식으로서 흙 기초 위에 댐을 건설하는 경우는 단순히 그 시점뿐만 아니라 전체에 걸쳐서 될 수 있는 대로 견고한 기초 위에 설치되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필요시에는 치환 말뚝공법 등 그 밖의 공법에 의해 기초개량의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
이것은 댐 시공 중 또는 완성 직후 기초의 결함으로 인한 고장이 표면에 나타나는 예가 많기 때문에 충분히 주의해서 시행한다.
가배수로 시점은 홍수시에 가물막이 제체의 침식, 손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흙쌓기 말단에서부터 충분한 거리를 이격하는 것이 좋다.
현지의 상황에 따라서는 이 부분에 충분한 거리를 이격할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때는 상류끝 가배수로 유입구에 가까운 부분의 보호공을 충분히 해둘 필요가 있다.
배치:
가배수로는 시점에서 종점까지 직선인 것이 수리적이나 시공면에서 볼 때 가장 좋지만 터널 유입구의 유황 및 안정 등의 측면에서 가배수 터널 유입구는 등고선에 직각으로 향하도록 한다.
그러나 댐 부지내의 기존 유로는 반드시 이 조건에 일치하도록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배수 터널 유입구의 방향에 대해서는 일정한 법칙을 찾기는 어렵다.
그러나 등고선에 대해 과도하게 사방향(등고선에 평행)인 유입구 배치는 수리, 구조적인 면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러한 제약 때문에 기존 수로에 대해서는 직각에 가깝게 향하도록 한다.
높이:
가배수 터널 유입구의 표고는 현 하상높이와 일치시킨다. 필요에 따라서는 유입구의 표고를 현 하상보다도 상당히 낮게 할 수 있다.
이 방법은 하상 기울기가 느린 하천에서는 채택하기 어렵고 터널의 길이가 증가되고 시공시 터널의 굴진 배수에 좋지 않다.
그러나 가배수 터널 유입구까지의 구간에서 흐름을 가속시킴으로써 터널 안을 개수로 상태로 흐르게 되므로 흐름을 터널 유입구로부터 안정시킬 수 있다.
만류상태의 흐름에 대해서는 작용수두를 증가시켜 터널 단면적을 축소시키며 가물막이 높이를 감소시킬 수 있다.
가배수로의 하류 유출구:
가배수로의 종점은 가배수로부터의 방류수가 댐 하류측 및 하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지 않는 위치여야 하며, 설계에 있어서는 단순히 평면 적인 위치관계 뿐만아니라 하천의 종단기울기, 하류 수위 등도 검토해서 결정해야 한다.
현지상황에 따라서는 하류측 가물막이 또는 특별히 도수를 위한 시설을 해야 할 때도 있다.
가배수로와 취수시설의 조정:
가배수로는 댐 완성 후 취수시설 등의 일부로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에 따라 가배수 터널 유입구의 위치가 결정되는 수가 있다.
이때 가배수로 유출구의 위치의 결정은 상기한 여러 가지 요소 외에 완성 후의 분수공, 수로와의 접속 배치, 공사 중 가배수 터널 유출구에서 현 하천까지의 도수방법 등도 고려해야 한다.
가배수로의 평면 형상:
가배수로가 제체 밑의 기초지반 내를 통과하는 저통형식일 경우, 노선은 직선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산록 원지반을 통과하는 터널로 하는 경우 가배수로 노선은 직선, 곡선이 연결된 것으로 한다.
이 때 직․곡선의 조합은 될 수 있는 대로 안정된 지반 위에 설치할 수 있도록 선정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곡선의 반지름은 수리학적인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터널직경의 10배 이상되도록 한다.
가배수로의 종단 기울기:
가배수로의 종단 기울기는 주로 현지의 지형에 의해서 결정되며, 일반적으로 개수로의 부분까지 포함해서 가배수로 전체길이에 걸쳐 단일기울기(i=1/50~1/200 정도)로 할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류단에서 높은 위치에 도수한 가배수 터널에서 흐름을 하향의 자연하천에 이끌기 위해 급한 기울기 부분을 둘 수도 있다.
가배수로의 단면형:
가배수로의 단면형은 개수로 방식에 의한 경우는 장방형 또는 사다리꼴로 하고 암거 또는 터널에 의하는 경우는 원형 또는 마제형으로 한다. 입구는 둥글게 해서 가능한 유입손실을 적게 하여야 한다.
폐쇄용 게이트:
가배수 터널, 제내 배수로의 유입구에는 폐쇄용 게이트의 문틀홈, 문받이 등을 미리 설치하여야 한다.
4.4.2 제내 가배수로
제내 가배수로는 유수를 하류로 전환시키기 위해 시공중인 댐 제체를 횡단하여 설치하는 가배수로를 의미하며, 가배수로 처리방식이 전면 가물막이, 부분 가물막이 혹은 개수로식 배수로 방식에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다.
제내 가배수로는 가배수 터널로 처리할 수 없는 큰 홍수를 가급적 제체를 월류시키지 않고 소통시키는 기능도 함께 하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제내 가배수로로의 홍수 소통 능력을 무한정 크게 할 수는 없으므로 제체에 타설 제한 블록을 설치하여야 한다.
제내 가배수로의 대상 홍수량은 공사 일정 및 진척상황을 고려해서 정해야 한다.
구조는 댐 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제내 가배수로의 설계에서 유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제내 가배수로의 유량:
사용시기에 따라 결정된다. 가배수로 터널의 폐쇄공사를 위한 제내 배수로는 시기에 있어서의 하천 유량, 반물막이 또는 가배수 개거방식 인 경우에는 새로 물막이한 제체의 나머지 공사의 타설공정과 가물막이의 높이, 체절을 월류한 경우의 피해 등을 고려해서 대상유량을 결정한다.
제내 배수로 사용중에 대상유량 이상의 홍수가 발생해서 이설도로 공사중에 구도로가 침수한 사례도 있으므로 댐 부지 안의 수몰보상 및 이설도로공사 진척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제내 가배수로의 단면 형상:
제내 가배수로의 단면을 크게 잡는 것은 댐 구조로 보아서는 바람직한 일이 못 되는 것이므로 제체에 타설 제한 블록을 두고 설계 이상의 홍수 유량에 대해서는 콘크리트의 치기 높이가 낮은 블록 위를 월류시킨다.
제내 가배수로의 단면 형상은 원형, 상부 반원 하부 사각형 단면형 또는 사각형 단면형을 사용한다.
조인트 그라우팅을 충분히 행하기 위해서도 윗부분이 수평인 직사각형 단면은 바람직하지 않다. 배수로 폭은 2~4m 정도가 일반적이며, 수로의 중앙부에 1m 정도의 키(key)를 설치하거나 수로 단면을 하류부로 갈수록 작게 하여 폐쇄 콘크리트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저항을 증가시킨다.
제내 가배수로의 종단경사는 시공이 용이하도록 수평으로 한다.
제내 가배수로의 위치 및 높이:
제내 가배수로의 위치는 타설 블록의 중앙부에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홍수 방류시설이나 댐 감시통로(inspection gallery) 등의 위치 관계상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블록의 경계부에 설치할 수도 있다.
제내 가배수로의 바닥 높이는 하류수위보다 낮으면 곤란하지만 가능한 낮게 하여 원래의 하상에 가까운 위치에 설치함으로써 가급적 수압이 작게 걸리도록 하여 제내 가배수로의 폐쇄공사를 쉽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내 가배수로를 여러 개 설치할 경우에는 바닥 높이에 고저차를 둠으로써 폐쇄를 용이하게 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제내 가배수로의 보강:
댐에 작용하는 수압 및 자중에 의해 가배수로 주변에 생기는 집중응력이나 관내수압에 의한 압력에 의해서 생기는 인장력에 대해서 그 주변을 철근으로 보강할 필요가 있다.
제내 가배수로의 배관:
제내 가배수로의 배관 등 제내 가배수로의 유입구에는 물막이용 게이트의 문틀홈, 문받이 등을 만들고 지수판 그라우트 스토퍼 그라우트 배관 등을 처음부터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류 가물막이부와 제내 가배수로를 개수로로 연결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는 댐에서는 제내 가배수로 게이트 폐쇄에 있어 상류 가물막이를 이용해서 물을 저류할 수 있기 때문에 게이트 폐쇄작업을 건조상태로 공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제내 가배수로의 폐쇄공:
제내 가배수로를 폐쇄하는데는 제내 가배수로의 유입구에 설치된 플랩 게이트(flap gate), 슬라이드 게이트, 롤러 게이트 또는 각낙판에 의해 유수를 차단하고 폐쇄 콘크리트로 채운다.
플랩 게이트의 경우는 이를 매달고 있는 와이어 롤러를 절단하여 폐쇄하게 되는데, 가 배수로 유입구를 완전히 청소할 수 없거나 유수로 인한 장애 때문에 완전한 물막이를 할 수 없는 위험이 있으므로 거의 사용되지 않는 방법이다.
슬라이드 게이트나 롤러 게이트의 경우, 유수의 차단 시 수압이나 문받이 부분에 미치는 마찰저항, 부력 등의 외력에 대해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수문의 자중만으로 가배수로가 차단되도록 설계해야 한다. 수문의 자중이 부족할 경우에는 콘크리트 등으로 차단을 보강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차단 작동이 확실한 롤러 게이트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스톱 로그에 의한 물막이는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하천 유량이 작을 경우에만 사용을 고려한다.
4.4.3 가배수 개거
가배수 개거는 가배수 대상 유량이 너무 커서 가배수 터널이나 제내 가배수로로 처리하는 것이 비경제적일 때, 댐 제체의 한쪽 끝부분에 개수로 형태로 설치하게 되며, 다른 방식에 비하면 경제적이나 단점도 있다.
이 방식은 타 유수전환 방식에 비하면 공사비가 싸고 공기가 짧은 이점이 있으나 댐의 기초 굴착공사를 하천의 전 단면에 걸쳐 할 수 없으므로 댐 본체의 콘크리트 타설이나 축조공정에 제약을 받게 되는 단점도 있다.
이러한 제약을 해결하기 위하여 비교적 작은 댐의 경우에는 제내 가배수로가 설치된 제체의 일부에 개수로를 설치하는 방법이 채택되기도 한다.
이 방법은 비교적 작은 댐에서 댐의 기초암반까지의 굴착을 비교적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경우에 적합한 방법이지만 댐 콘크리트 가설비 플랜트를 미리 설치해야 하므로 공정상의 제약이 있다.
가배수 개거의 계획에 있어서는 폐쇄공사를 충분히 검토한 뒤에 설계해야 한다. 설계에 대한 유의사항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대상유량이 너무 커서 터널 또는 방수관을 설치하는 것이 비경제적인 지점에서는 댐의 제체 축조 시 잘룩한 부분을 만들어 가배수로로서 이용하는 일이 있으나 이는 폭이 넓은 하곡에 적합하다.
이 때 폐쇄공정을 단축시키기 위해 가배수로 부분의 기초처리는 가배수로로 사용하기 전에 미리 완료하도록 해야 한다.
끝막이는 제내 배수로에 의해서 가배수함과 동시에 물넘이도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된 다음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상 홍수유량이 적고 하천 폭이 비교적 넓은 경우에는 한쪽의 하안에 따라서 개거를 설치해서 가방류하는 일이 있다.
4.4.4 가배수 터널
‘가배수로’로 사용된 암거 또는 터널을 사용 후, 취수시설 및 긴급 ‘방류공 용수로’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구조설계에 대해서 주의 해야 한다. 구조설계상의 주요 요점은 다음과 같다.
구조상의 원리
가배수로
누수의 방지
산을 통과하는 터널식 가배수로로는 주로 상기의 (1)의 ②, ③항이 중요하며 댐 부지를 상․하류에 가로지르는 암거식 가배수로에서는 상기 (1)의 ①, ②, ③항이 설계상 중요하다.
특히, 가배수 터널의 시공은 가급적 갈수기간 동안에 실시하는 것으로 설계한다. 가배수 터널의 굴착공사는 공사 중에 발생하는 용출수의 처리를 쉽게 하고 또한 공사기간 동안의 홍수유출에 대처하기 위해서 계획터널의 하류단에서 시작하여 상류단으로 시공하도록 설계한다.
터널이 관통된 후 콘크리트 라이닝을 하는 시기는 갈수기로 정하여야 한다. 그러나 댐 건설 공정상 어쩔 수 없이 홍수기에 터널을 시공할 경우에는 터널의 상류단 부근에 일부 굴착부를 남겨두어 관통시키지 말고 굴착구간에 대한 라이닝을 실시한다.
가배수 터널의 수:
설계유량이 비교적 큰 필댐의 경우는 가배수 터널 1개로 설계할 경우 너무 큰 단면이 되어 시공상 문제가 있을 수가 있으므로 2개 이상의 복수터널을 설치하는 것을 고려한다.
2개 이상의 터널을 설치할 경우 터널 유입구 높이에 고저차를 주면 높은 쪽의 터널은 공사용 자재 운반도로로 이용할 수도 있고, 담수를 시작할 때에는 수위차가 있으므로 폐쇄작업을 비교적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다.
다른 댐형식과는 달리 필댐의 경우에는 댐 제체 내에 구조물을 설치할 수 없으므로 방류설비 등으로 가배수 터널을 전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터널이 복수이면 한쪽은 배수에 이용하고 다른 한쪽 터널은 방류시설로 사용할 수 있다.
복수터널을 설치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각각의 터널의 유입구 표고에 고저차를 두어 높은 쪽의 터널을 평상시에는 공사용 기자재 운반도로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담수 개시할 때 수위에 제한이 가능하게 되어 폐쇄 시의 작업을 비교적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다.
특히 필댐에서는 가배수 터널을 방류시설 등으로 전용하는 예가 많은데 터널이 복수면 한쪽을 배수로로 쓰면서 다른 쪽에 방류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고려한다.
따라서 가배수 계획에 있어서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점과 경제성을 비교 검토하면서 적정한 터널 수를 결정해야 한다.
복수 터널의 경우 중심간격:
터널을 평행하게 설치하는 경우에는 지압의 상호 간섭에 기인하는 편압의 발생에 의한 동바리의 붕괴, 시공 등의 발파의 영향에 의한 라이닝의 손상 등을 방지하는데 필요한 노선의 간격을 확보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노선의 중심간격을 터널 내경의 5배 이상이면 이들의 정해가 방지된다는 사실이 이론해석 또는 시공 실적에 의해 입증되고 있다.
터널 유입구:
터널의 유입구는 등고선에 될 수 있는 한 직각방향으로 향하고 또한 개수로 등으로 현 하천에 원활하게 접속하도록 검토한다. 터널 유입구의 위치는 취수시설 등의 부대공사의 위치 관계를 잘 검토하고 가물막이의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가물막이와는 적당한 거리를 이격한다.
설계에 있어서의 유의사항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터널 입구의 위치는 일반적으로 터널 상부의 덮인 부분의 암반인 경우 터널 지름의 1~2배, 토사인 경우 터널 지름의 2~3배가 되는 지점에 설치하는 것을 고려한다.
터널 예정위치와 댐 본체 최종 굴착 예정선간의 거리는 댐 본체 굴착을 위한 발파 등의 영향을 피할 수 있도록 통상 터널 직경의 3배 이상 또는 20cm 이상 되도록 한다.
터널 유입구 부근은 유입수에 의한 부압, 원지반의 편압, 온도변화, 원지반의 절토에 의한 이완 등 예상하기 어려운 하중이 작용하기 때문에 원지반의 지질 상황에 맞추어 철근콘크리트 보강 구간을 두어야 한다.